오늘 우리는 좀 더 내용이 긴 질의 응답 게시물을 게재합니다. 보통은 게시물마다 3개의 질문에 답하려고 노력하는데 오늘은 1개의 질문에만 답하겠습니다. 이 질문은 지난달 조지아의 아틀란타에서 열린 재림 종교 학술회(ASRS)와 재림 신학 연구회(ATS)의 공개된 회의에서 나온 질문입니다. 이 질문의 기조를 이룬 문제들 (그리스도와 칭의와 성화를 수반하는 그분의 의, 그리스도의 은혜, 하나님의 사랑, 사랑의 율법에의  순종에 대한 하나님의 기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저는 여기에 좀 더 자세한 답변을 게재하기로 했습니다. [역자주: 이 질의 응답은 2015년 12월에 테드 윌슨 대총회장의 개인 웹사이트에 게재되었음]

Q: 당신은 “마지막 세대 신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 점점 더 통상적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A: 그 용어를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우리가 곧 오실 그리스도 재림전의 마지막 세대에 살고 있다고 저는 확신하며 또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마24; 막 13; 계 3:11; 계 13; 계 22:7,12,20). 그리스도께 가까이 다가 갈수록 우리는 그리스도의 필요함을 더 많이 알게 됩니다. 그리스도의 삶을 살기 위해 그리스도의 의로움, 그분의 은혜, 그분의 사랑과 권능이 필요함을 더 많이 이해하게 됩니다.

몇 십 년 전에 있었던 완전에 대한 또 다른 큰 논의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예언의 신은 어느 누구도 완전하다고 주장해서는 안 된다고 매우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엘렌 화잇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거룩하다고 주장하는 아무도 실제로 거룩하지 못하다. 하늘 책에 거룩하다고 기록되어 있는 사람들은 그 사실을 알지 못하며, 그들 자신들의 선함을 자랑하기를 지극히 싫어할 사람들이다. 예언자들과 사도들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거룩하다고 말하지 않았는데, 다니엘이나 바울이나 요한도 그렇게 하지 않았다. 의인은 결코 그런 주장을 하지 않는다. 그들이 그리스도를 더 닮아 갈수록, 그들은 그리스도와 같지 않은 것에 더 애통해한다. 왜냐하면 그들의 양심은 더 민감해져서 죄를 하나님께서 여기는 것처럼 여기기 때문이다.” (참된 부흥, 62쪽)

그리스도께서는 우리 삶에서 역사하시는 능력을 가지셔서 우리는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 됩니다 (요 1:12). 그분은 우리에게 겸손해지기를 부탁하며, 우리의 삶에서 그분의 구원하시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그분의 손에 매일 우리 자신을 맡기라고 요청하십니다 (빌 2:12,13). 이것은 오직 우리가 매일 주님의 이끄심과 권능에 우리의 삶을 복종하여 그분과 하나됨으로 가능합니다 (약 4:7-10). 우리는 그분과 우리를 향한 그분의 사랑과 그분이 약속하신 영생의 모든 것에 은혜를 입었습니다 (엡 1:3-17; 행 17:26-28).

그분은 우리가 이웃과 친구 심지어 세상의 통치자들에게  정화된 말씀을 전하도록 이 땅 역사의 마지막 날을 위해 준비된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마 6:25-34; 마 10:16-20; 막13:3-13; 눅12:8-12).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삶을 다스리도록 허락함에 따라, 우리는 점점 더 그분을 닮아갑니다. 우리가 매일 의롭게하시는 그분의 의의 두루마기를 받고 성령께서 매일 우리를 거룩하게 하면 그분이 우리안에서 우리를 통해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에,우리는 그분의 품성을 반영할 것입니다 (마 11:25-30; 마 22:2-14; 계 3:14-22).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로움에 완전히 기대어,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우리 자신의 힘이 아니라 그분의 능력으로 우리에게 죄의 승리를 주실 것이라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빌 4:13; 롬 12:1,2).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는 힘이 없습니다. 빌립보서 2장 5절은 우리에게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라고 말합니다.

시대의 소망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글을 읽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가르치신 의는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뜻에 마음과 생애를 일치시키는 것이다. 죄된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그분과 산 관계를 유지할 때에만 의로워질 수 있다. 그렇게 될 때에 참된 경건이 사상을 향상시키고 생애를 고상하게 할 것이다. 그리하면 신앙의 외형적 모습은 그리스도인의 내적 순결과 일치하게 된다.” (시대의소망, 310쪽).

우리가 그리스도께 우리 자신을 성별하고 그분으로 하여금 우리 안에서 일하시게 하여 그리스도와 그분의 말씀에 가까이 지낼 때, 우리는 그리스도의 실물교훈에 있는 다음의 아름다운 인용문을 실현할 수 있게 됩니다: “그리스도께서는 당신의 교회 안에 당신을 나타내 보이기를 간절히 바라신다. 그리스도의 품성이 그분의 백성들 속에 완전하게 재현될 때에 그분은 당신의 것을 찾으시려고 이 땅에 강림하실 것이다.” (실물교훈, 69쪽)

그리스도의 품성은 우리가 온전히 그리스도에게만 의지할 때 비로소 우리 삶 속에서 완전하게 재현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달성하는 것은 우리 안에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매일 성령께서 우리를 더욱더 그리스도의 모습으로 변화토록 허락해야 합니다. 이것은 일생을 통해 이룰 과업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통해 말씀에 실제적으로 순종함을 배우면서 그리스도의 품성이 우리 삶 속에서 형성되길 구해야 합니다.

이것은 부흥과 개혁됨으로 변화되고 회복된 삶에서 그분이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우리의 삶과 생각, 동기와 영향력을 바꿀 수 있는 분 앞에서 스스로를 겸손하게 하는 일입니다 – 하나님께 겸손하게 순복하는 것과 우리를 새롭게 하시려는 그분의 전능한 권능을 통해서 말입니다 (고후 5:17; 벧전 5:6-11).

우리는 율법주의적인 체크리스트나 우리자신의 힘으로 뭔가를 이루려는 노력을 반영하는 소위 “완전주의”를 향해 노력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어느 누구도 스스로를 누구보다 더 잘났다고 생각하거나 다른 사람이 거룩하지 않고 완전하지 않다고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모두 우리에게 칭의와 성화안에서 그분의 의로움을 주시는, 구속주가 필요한 십자가 아래에 있는 죄인입니다.

우리는 말과 행동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되어야 합니다. “연합의 비결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의 평등 사상에 있다. 모든 분열, 불화 및 차별의 근본 원인은 그리스도에게서 이탈되는 데 있다. 그리스도는 모든 신자들의 매력이 이끌려야 할 핵심이시며 우리가 그 핵심에 가까이 접근하면 할수록 우리는 감정, 동정심, 사랑 및 예수님의 품성과 형상으로 자라는 일에 서로 공감(共感)하게 될 것이다.” (가려뽑은기별 1권, 259쪽)

저는 우리에게 시간이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 부모님과 어쩌면 조부모님들도 주님의 재림이 가까왔다고 생각하셨음을 압니다. 하지만 지금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보게되면서  마지막 때가 가까와지고 있음을 정말 믿게 됩니다.

2015년 9월 말 워싱턴 D.C.의 국회의사당 빌딩과 뉴욕의 유엔 빌딩 그리고 필라델피아에서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리고 한 종교 지도자에 대해 언론과 사람들이 아주 매료되고 긍정적으로 반응한 것을 보십시오.

그것이 요한계시록 13장의 성취가 아니라면 무엇이겠습니까? 주님은 우리가 마지막 시대에 살고 있음을 알리는 많은 정보를 주셨습니다.

이 지구 역사의 마지막 날에 예수님을 위해 살면서, 그분이 우리 각자안에서 승리하는 삶을 살도록 제공하는 능력을 입증하는것, 즉 그분이 전능하시고 사랑이심을 온 세상에 보여주는것이 얼마나 큰 특권인지 아시나요!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 그리고 성령의 경이로운 개입을 통해 우리가 더욱더 그분을 닮아갈 때, 우리는 신의 능력과 그분의 품성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는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죄 없는 삶을 사셨고 우리를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바로 지금 우리의 대제사장으로 하늘 성소의 지성소에서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시며, 곧 왕중의 왕, 주님으로 돌아오실 겁니다 (눅 2; 요 20; 행 1:9-11; 히 4:14-16; 계 22:12-14).

참된 부흥에서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글을 대하게 됩니다: “죄에 대한 변명도, 나태에 대한 변명도 있을 수 없다. 예수님은 길을 인도하셨고, 그분은 우리가 그의 발자취를 따르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우리의 손길이 닿는 곳에 구원을 두기위해 우리 증 아무도 감당할 수 없는 고통과 희생을 치루셨다. 우리는 낙담할 필요가 없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에게 신의 능력을 가져 오셨고 그분의 은혜를 통해 우리로 하여금 그분과 같이 변화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 세상에 오셨다.” (참된 부흥, 45쪽)

그리스도와 그분의 의를 드높이고 우리의 삶과 그분께 순복하는 사람들을 변화시키는 능력이 그분께 있음을 세상에 보여주도록 정진합시다.

이 매우 중요한 주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 보시려면 다음과 같은 예언의 신의 놀라운 권면을 읽어 보시길 권합니다 – 정로의 계단 7장과 8장, 그리스도의 실물교훈 24장, 믿음과 행함 17-28쪽, 교회증언 4권, 594쪽.

주님께서 축복하시는 안식일이 되길 기원합니다.

[ 출처: 테드 윌슨 (TED WILSON) 목사의 질문과 답변 사이트의 “What do you think of last generation theology?” ]


테드 윌슨(TED N. C. WILSON) 목사는 2010년부터 현재까지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회의 대총회장으로 교회를 이끌고 있다. 1974년에 대 뉴욕합회에서 목회를 시작한 그는 대도시 선교등의 사역에 8년간 일을 하였고, 그 후에 아프리카의 지회에서 부장과 지회 총무부장을 역임하였다. 러시아의 모스크바에 위치한 유럽-아시아 지회의 지회장을 1992년부터 1996년까지, 리뷰와 헤랄드의 사장으로 4년 근무한 후에 2000년부터 대총회 부회장으로 일을 하여 왔다. 역사적 재림신앙에 확고하게 바탕을 둔 그의 신학적 배경때문에 교회내의 자유주의자들로 부터 무수한 인신공격을 받아 오면서도 그리스도의 정신과 인내로 꾸준히 교회의 부흥과 개혁을 위해 정진해 온 목회자요 행정자이다.